신비의 섬 소매물도 하얀 등대섬과 대구EXCO에 울려퍼진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홍보 메아리

남해 쪽빛바다 그리고 하얀 등대섬...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동양의 나폴리 소매물도에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홍보 깃발이 힘차게 나부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오롯이 솟아있는 소매물도는 누구라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신비와 동경의 아름다운 섬이다. 하얀 등대섬으로 더 알려진 소매물도는 거제시 저구항에서 40여분 통영항에서 1시간 20여분이면 들어갈 수 있다.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하는 소매물도는 면적 0.51㎢(15만4000여평)으로 인구 35명(2012년) 최고점 157.2m(망태봉)으로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떠있다.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홍보단은 지난 7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소매물도에서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거제시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에 10시경 도착한 일행은 홍보 어께띠를 두르고 해금강~외도 유람선 승선 승객을 대상으로 곤충엑스포 홍보물을 나눠주고 기념촬영 및 여객선 터미널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어 해금강 유람선 터미널 일원에서 홍보 포스터 부착 및 상가를 돌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눠주고 예천을 찾아 줄 것을 홍보했다.

거제 해금강은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워 명승 제2호로 지정된 거제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국민 관광지이다.

일행은 거제시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소매물도 승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13시30분 유람선에 승선 40여분만에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등대까지는 약3.0km로 최고봉인 망태봉(157.2m) 까지는 급오르막이며 다시 바다까지 내리막을 지나 오르막 계단을 오르면 등대섬에 도착하는데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하고 거제로 돌아오는 배를 타기 위해서 2시간여만에 다녀와야 하기에 쉬지 않고 걸어야 한다.

이날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가운데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관광객들에게 홍보물과 기념볼펜을 나눠주고 예천엑스포를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

홍보 과정에서 어깨띠를 본 관광객들이 예천이 어디에 있느냐, 곤충엑스포는 어떻게 하는 행사인지 등을 물으며 기념 촬영에 기꺼이 응하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30여분만에 망태봉에 오르자 쪽빛 남해바다에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과 하얀 등대섬이 눈 속으로 빨려들 듯 펼쳐졌다. 정상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등대섬 방향 내리막길을 따라 걸었다.

등대섬은 썰물때 하루 두번 열리는 모세의 바닷길을 걸어 오를 수 있으며 하얀 등대섬에서 바라보는 해안 암벽의 절경은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가히 절경이다.

등대섬에서 쉴 겨를도 없이 되돌아 걸어 선착장에 도착하자 20여분의 시간이 남아 소매물도 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던 중 어깨띠를 본 안내원이 곤충엑스포 홍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어깨띠를 안내소에 부착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어왔다.

안내원은 이석재씨로 소매물도 이장일을 맡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예천곤충엑스포를 홍보해 주겠다며 홍보물을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과 함께 아주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일행은 소매물도 관광 안내소에 예천곤충엑스포 홍보 어깨띠를 부착하고 이장님과 기념 촬영을 하며 예상외로 큰 성과를 올린 환상의 아름다운 섬 소매물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CF촬영지로 유명해져 쿠크다스섬이라고도 불리는 소매물도는 작지만 그 아름다움에 금방 빠져드는 수채화 같은 섬으로 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많아 등산로 훼손이 심하고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소매물도 홍보를 마친 일행은 아담한 항구와 바람과 풍차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빚어내는 거제 8경의 하나인 ‘바람의 언덕’에 도착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예천곤충엑스포를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

바람의 언덕을 둘러보면서 컬러아스팔트 포장과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건축물 조형미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으며 거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힘차게 돌아가는 거대한 풍차를 보면서 예천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상리 고항치(모래재)에 풍차를 설치하면 곤충생태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이어 신선들이 풍류를 즐겼을 만큼 해변의 바위가 천혜의 절경을 이루는 신선대를 찾아 홍보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둘쨋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계획을 변경 거제시 옥포대첩로 743에 소재한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생가를 방문 김명숙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김영삼 대통령 흉상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 주었다.

일행은 거가대교를 지나 대구EXCO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구 꽃 박람회 와 대구 국제식품산업전을 찾아 홍보활동을 벌였다. 대구박람회장은 발디딜 틈 없이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 메워진 가운데 어깨띠를 두르고 행사장을 돌며 홍보물을 나눠 주었다.

홍보를 하면서 어깨띠를 두른 일행이 지날때마다 관람객들이 예천에 대해 묻고 대구 경원고등학교 학생들은 기념촬영에 기꺼이 응하는 등 모두가 큰 관심을 나타냈다.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홍보는 관광객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는 게릴라식 홍보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며 뜨거운 성원과 함께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예상외로 큰 성과를 거두어 예천곤충엑스포가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예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