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예천지역 곳곳에서 경로 효친 잔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예천군노인복지회관은 8일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초청, ‘효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복지회관 직원들은 어르신 가슴에 효도화와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만수무강을 비는 큰절 올렸다. 또 정성껏 마련한 음식 대접과 위문품 전달, 곤충엑스포홍보단과 성심어린이집, 요요클럽의 위문 공연 등을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호명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00세를 넘긴 호명 백송리 전맹조 어르신과 호명 산합 우월여 어르신에게 지도자들이 직접 만든 청려장(靑藜杖, 1년생 풀인 명아주의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로, 명아주의 잎이 돋아날 때 색깔이 푸른색이라서 푸를 ‘청(靑)’자가 들어가는데, 도교에서 푸른색은 영원함을 상징하고 장생불사를 나타낸다)을 선물하고, 만수무강을 비는 정을 나눴다.
또 오는 10일 재경 풍양향우회는 풍양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500여 명을 풍양초등학교로 초청, 평양예술공연단의 공연과 중식 및 기념품 제공 등 ‘장수기원 경로잔치’를 연다.
이밖에도 예천 동본1리 부녀회의 경로잔치, 용문면 경로당 어르신들의 평화의 댐 야유회, 예천요양원의 어버이날 행사 등 각 읍면별, 단체별 경로잔치가 이번 주 내내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