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31회 예천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오후 2시 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장애인와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2부로 나눠 상호 친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예천군장애인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날으는 도깨비’의 난타공연은 불편한 몸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8명에 대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 장학회인 황남장학회(대표 황중배)와 학순장학회(대표 성연학)는 관내 초. 중 .고 . 대학생 35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예천군장애인협회는 휠체어와 목발, 지팡이 등 보장구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특히, 이날 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차와 음료를 마련하고 개인택시예천군지부에서는 택시 40대로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줘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다.
2부에서는 예천색소폰 동호회의 신나는 색소폰 연주와 지역 초대가수 황성, 황윤석, 권정임, 구미아 씨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군은 장애인 여러분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복지증진과 자립지원, 서비스확대 등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여러분도 하고자하는 ‘뜨거운 심장’과 고난을 개척하려는 ‘용기’를 가지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