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건설 공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공사 때 발생되는 건설폐기물의 불법 처리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단속반은 편성, 오는 20일까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수집운반업체 5곳, 사업장폐기물 재활용업체 6곳, 건설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24곳을 점검한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건설폐기물의 분리 배출과 허가기준 준수 여부, 건설폐기물의 재 위탁 여부와 발생된 건설폐기물의 최종 처리 적법 여부 등을 현지 확인.조사한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 대해서는 폐기물의 처리시설과 보관량, 인수인계, 재활용 방법 등의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지도 점검에서 처벌 위주의 단속보다는 건설폐기물 배출자 스스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현장 교육과 지도 중심으로 실시한다.
군은 그러나 고의가 있거나 상습적으로 건설폐기물을 불법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법규 위반 업체는 형사 입건 등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과 처리업체 5곳을 점검해 1곳은 고발 조치하고 3곳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처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는 별도로 연말까지 지속적이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펼쳐 고질적인 폐기물 불법처리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