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경북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은 (주) 다양한 세상이 지난 3. 22일 예천읍 전통시장 안에 전통과 이국의 맛이 어울리는 ‘베트남 쌀 국수집’을 열었다.
주) 다양한 세상은 베트남 쌀 국수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3개월 동안 현장조사와 관련식당 벤치마킹, 미국에서 베트남 요리사를 모셔와 요리법을 전수받는 등 많은 준비를 하여 쌀국수3종류와 월남쌈, 짜조(만두) 등 다양한 메뉴로 다문화가족과 일반인들을 상대로 시식을 거쳐 3.22일 개업하였다.
개업 첫날 ‘베트남쌀국수집’은 이국의 맛이 궁금한 지역주민들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가 하루 종일 북적거렸으며 일부 손님은 기다렸다가 먹기도 하였다.
손님들의 맛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에 다문화가족들도 활짝 웃으며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베트남쌀국수집’의 개업으로 전통시장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으며 전통시장 상가 주민들은 ‘베트남 쌀국수집’이 전통시장과 만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였다고 하며 함께 축하해 주었다.
‘베트남쌀국수집’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다문화가족의 한국 적응과 자립을 돕기 일자리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공동체 기업이다.
예천군에서도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자립을 돕기 위해 여러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정기채 부군수가 직원들과 직접 가게를 찾아 시식하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