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회룡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2년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회룡포’가 우리나라 최고의 ‘물돌이’ 마을로써 내성천 물줄기가 350도를 휘감아 돌고 금방이라도 육지에서 뚝 떨어져 나올 듯 강줄기 속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절경인 이유에서다.
또 주변에는 맑은 물과 눈부신 백사장,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뿅뿅다리가 있어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해발 190m의 비룡산 중턱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와 등산로가 이어져 있는 등 주변의 풍광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된다.
특히, 비룡산 중턱의 회룡대에 서면 회룡포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전체 조망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등 사진 찍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한편 군은 이곳이 올해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전국의 사진 애호가가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회룡대 아래 기존 전망대를 확장하고 새로이 포토존(phone zone)을 설치하는 한편, 주민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말끔히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회룡포 조망권이 향상되고 사진작가 및 관광객의 수용 규모가 늘어나 회룡포의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전국 25개소 중 경북에는 5개소로 경북예천 회룡포,경주시 감포읍,칠곡군 자고산,울진군 원남면,울릉군 북면이 그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