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풍양면은 올해 면 특수시책으로, ‘홀몸노인 목욕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령으로 장기간 목욕을 하지 못해 각종 질병에 쉽게 감염되고 이로 인해 장애의 중증화가 초래되고 있어 목욕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풍양면 홀몸노인은 88명으로 이중 80세 이상 49명의 어르신들에게 4분기로 나누어 목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12일 독거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첫 온천 목욕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홀몸노인 목욕연계사업에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와 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33명이 어르신들의 목욕 봉사를 돕는다.
또 풍양면 예천참우마을 본가(대표 김욱수)에서는 온천 이동 차량을 제공하고 민간사회안정망에서는 식사비와 목욕료 등 경비를 지원한다.
한편, 예천참우마을는 이번 목욕연계사업의 차량지원뿐 아니라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 88명에게 매월 2회 (10일, 25일) 갈비탕과 불고기를 대접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