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역 병원과 힘을 모아, 저 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예천군은 28일 오후 4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홍형식 보건소장, 권규호 예천권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천권병원이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분만 취약지 지원 대상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개설되고 전문 인력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다 나은 정보와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권병원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서비스팀을 구성, 월 1회 이상 무료 교육과 영 . 유아 베이비 맛사지 지도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자녀 가정 우대 다복카드를 소지한 진료환자는 각종 진료비의 5%를, 다문화 가정 임산부가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경우 진료비의 20%를 각각 감면해 줄 방침이다.
이 밖에도 병원 내에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임산부 돕기 시책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예천이 아이를 갖고 싶고, 낳고 싶고, 기르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