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부터 2월 9일까지 충북 보은 군민체육센타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에서 예천군청 양궁선수단(군수 이현준)은 남자부 개인전 금메달과 동메달, 남여혼성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 9일 펼쳐진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예천군청 소속 김규찬 선수와 장우덕 선수가 나란히 출전하여 장우덕 선수는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나 김규찬 선수는 4강과 결승전에서 청주시청 장신현 선수와 장우덕 선수를 제친 최영광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겨 흑룡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대회에 첫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임진년 새해 예천군의 앞날을 밝게 해주었으며 군정발전의 좋은 징조로 기대된다.
특히 김규찬 선수는 한국양궁의 거목인 고 이병탁 경북양궁협회장의 외손주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으며, 예천초등과, 예천중, 그리고 경북체고와 국군체육부대를 거쳐 2010년 11월 1일 예천군청에 입단하여 2011년에 제22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비롯해 총 9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앞으로 한국양궁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남녀 혼합 단체전에서도 김규찬, 김현진이 한 팀으로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장용호와 윤옥희 선수를 이어 예천양궁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이현준 예천군수는 군청소속 양궁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영상분석기를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노력하여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양궁의 고장 예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