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예희)은 지난 13일(금) 오후 2시 예천교육지원청에서 교육지원과장, 예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생활안전계장, 예천군청 여성청소년 담당 및 주무관, 학생생활지도 담당부장, 학생, 학부모, 자율방범연합대장, 배움터지킴이 대표, 녹색어머니회 회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예천지역협의회(약칭: 同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예천경찰서에서 마련한 학교폭력의 실태와 예방사례 및 문제점에 관한 발표와 학교폭력의 심각함을 보여주는 최근 영상자료의 시청이 있었으며,
이어서 예천군에서는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 사업 및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사업 그리고 청소년 지원방안에 관한 발표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예천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2시간 동안 실시한 간담회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활발하게 토의에 참석하여 지역, 학교, 학부모들이 생각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 및 근절대책을 깊이 있게 논의하였으며, 특히 학생들이 활발하게 토의에 참여하여 각학교의 학교폭력 실태 및 해소대책을 개진함으로써 학교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날 2시간에 걸친 간담회 결과, 앞으로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 학교, 학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안전 인프라 구축과 위기학생 보호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명중시 가치관 교육강화,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하였으며,
또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예방예천지역협의회(약칭: 同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구로 발전시키기로 하였다.
조춘식 교육지원과장은 '최근 학교폭력으로 말미암아 어린 생명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아픔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관과 지역사회의 합치된 노력의 필요하며, 아울러 예천교육지원청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