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예천군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의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소외 가정을 군 보건소 방문 보건팀이 직접 찾아가 대상자별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방문의료 서비스팀을 구성, 독거노인, 중증질환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의료사각지대 가구 3천6백여 곳을 찾아가 7천2백회 진료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며, 올해는 4천 가구를 방문?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연계해 오는 12일부터 예천읍 거동 불편노인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소외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10여회 목욕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보건팀과 가정방문봉사단 2개 팀을 구성하여 오는 17일부터 매월 1차례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하고 집안 청소와 말벗 동무, 건강기초 검사, 물품지원 등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방문보건의료 시책을 개발 추진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