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예천읍민회(회장박찬중) 송년의 밤이 13일 서울 더 백제웨딩 3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도 재경군민회장, 재경면민회장단, 황중태 ㆍ김광옥ㆍ박영조ㆍ장세현 고문, 황완섭 예천읍장을 비롯한 고향 기관장들이 찾아 자리를 빛냈으며, 향우회원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찬중 예천읍민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 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갖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처음 시작할 때 읍민회는 마치 모래알 같이 뭉치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조금 진흙같은 느낌을 받는다. 조금 더 다함께 노력해 쪼대같이 끈끈하고 찰진 읍민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임회장 선출을 통해 청복2리(원고개) 출신인 석근 수석부회장을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을 선출했으며, 신임 석근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어려운 때 무거운 직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며 "예천읍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으뜸가는 재경예천읍민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는 참석자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고향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개그맨 엄용수 씨가 사회을 맡아 재치있는 진행으로 활력을 전했으며, 예천군 홍보가수 나도경,김준희, 지역출신가수 최석준, 출향인 가수 지훈 군이 출연해 열창으로 흥을 돋구었다.
이어진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향우회원 상호 간의 정을 나누고 우의를 다지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덕담을 통해 다가오는 기축년의 건승을 기원했다.
석근 신임회장은 현재 예천회 회장, 예천경제인포럼 상임 부회장, 서울시 새마을직장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 조혜영(48) 씨와의 사이에 나영(대학교 4학년) 철호(고 3학년) 남매를 두었다. 취미는 골프,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