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올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 및 단속을 펼쳐 총 113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 3월부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취약시간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환경단체 등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 생활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군은 그 결과 위반행위 113건 중 20건에 대해 과태료 110만원를 부과하고 불법투기자를 알 수 없는 경우와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한 경우 등 경미한 사항 93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계도조치 했다.
단속결과 아파트 등 주거밀집 지역은 투기자의 신원 파악이 불가능하게 배출한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시장 등 상가밀집지역은 단속시간 이후에 배출하는 등 일부 주민의 기초질서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은 상습투기지역 및 취약지역에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야간 특별단속 추진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