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군 본청과 사업소 등으로 분산됐던 계약업무를 내년 1월 1일부터 본청으로 통합키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 부족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유사사업에 대하여 본청과 사업소간 입찰공고 내용을 일치시켜 참여업체들의 혼선을 없애기로 했다.
계약업무 통합에 따른 업무역할은 본청 재무과는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변경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소는 계획수립, 계약이행 등을 분담해 처리하게 된다.
통합 대상금액은 공사의 경우 1억원, 용역 및 물품 구매 제조는 2천만원 이상 사업이며, 수의계약과 관급자재를 포함한 조달계약은 통합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계약업무 통합으로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로 입찰참가자의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는 한편 계약 전문인력 육성과 직무능력 배양을 통해 자체발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성과를 분석해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통합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 사업소의 공사 및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실적은 15건에 7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