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를 폐건전지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가정, 학교, 공공기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1200Kg을 수거할 방침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등의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부식이 되면 토양이나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회수해 재활용하면 철, 아연, 망간, 니켈 등 소중한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천군이 집중 수거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다 쓴 폐건전지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아파트, 학교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어두면 군에서 이를 회수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 이송 후 재활용 된다.
군 관계자는 "폐건전지 수거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시책인 만큼 수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