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쌀소득보전 직불금 지급대상을 확정하고, 고정직불금 78억7천5백만 원 가운데 50%인 39억4천2백만 원을 오는 9일 조기지급 한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고정직불금 50%는 다음달 초에 지급하고, 변동직불금은 내년 3월 최종 지급할 계획이다.
쌀소득보전직불제은 쌀 80kg 한가마 당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하고, 해마다 목표가격과 당해년도 산지 쌀값과의 차액 가운데 85%를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 직불금 지급대상은 8천5백5농가 1,380ha 농지로, 농가당 평균 92만6천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대상농지는 1998~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지급단가는 ha당 진흥지역의 경 74만6000원, 진흥지역 밖은 59만7000원이다.
대상자는 2005~2008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자, 도시지역 거주자의 경우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자 등이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제외됐다.
군 관계자는 "쌀 생산 농업인의 연말자금 수요 등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그간 12월에 지급해 오던 고정 직불금을 분할하여 지급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