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예천군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몸살을 앓았던 예천군이 구제역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월말까지 우제류 관련 축산농장과 작업장을 전수 파악하는 등 혹시나 있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제류 관련 축산자료를 국가동물방역시스템(KAHIS)에 11월중으로 입력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군수를 중심으로 4개반 87명의 현장 기동조치팀을 편성하여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태세도 갖추어 놓았다.
또한 추위와 가축 부상우려 등으로 예방접종을 기피할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 1인별 축산농가 담당실명제를 지정하여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예방접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 전체 우제류 축산농가 4,310호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여부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 확인하고 농장주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천군은 1일 오전 10시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에 대한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접종은 물론 축사 및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해서는 최소한 1주일에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시 공항에 신고하여 소독 후 입국토록 하고, 농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시 반드시 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