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예희) 주관으로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우리문화체험 ‘다문화가족 한마음되기’ 행사가 예천초등학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및 급식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일반인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 확산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예천교육지원청 주최로 다문화학부모 및 일반학부모 40여명이 한 팀이 되어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장을 함께 담그며 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1부 연수회(베트남 강사: 츠엉미란)에서 강사는 ‘한국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한국에서 5년 동안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들려줌으로서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삶의 진한 감동을 주었다.
2부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하는 정겨운 체험활동 속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담소를 나누는 풍경은 ‘너와 나’를 구별하는 ‘다문화’가 아니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신이 담근 김장을 시식하면서 한국 이웃의 따스한 정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으며, 내년에도 꼭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날 담가진 김장은 김예희 교육장이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직접 전달하였으며, 이제 다문화 가정 자녀들 속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가 나올 것이라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아 다문화가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