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9시경 예천군 감천면 대맥리 4차선(영주방향) 도로에서 운전자 김모(남,43세)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충돌하면서 전복되어 차량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전복된 차량은 본네트가 심하게 파손되어 화재가 발생하였고, 운전자 김모씨는 차량에 갖혀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문경소방서 감천전담의용소방대 소속 권대훈(남, 38세)씨가 목격하여 자신의 신체가 위협을 받는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돌로 옆유리를 깨어 운전자 김모씨를 안전하게 구조하였고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차량이 완전 전소된 상황이었다.
하마터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사고를 한 용감한 의용소방대원의 기지로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재 운전자는 얼굴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의용봉공정신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사고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원의 선행 미담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소방서장에게 표창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