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인구가 5만 이하로 줄어들자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관내 분교장이 3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초등학생수도 지난해보다 83명이 감소해 총 학급수가 6학급 줄어들었다. 예천교육청이 15일 확정한 2007학년도 초등학교 확정학급 편성에 따르면 올해 예천동부초등 보문분교, 하리은풍초등 은계분교, 감천초등 옥천분교은 신입생이 아예 없다. 관내 전체 초교생은 지난해 2천275명에서 올해 2천192명으로 83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신입생의 경우 25명이 늘어났다. 이는 2000년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인 즈믄둥이들이 올해부터 입학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복식학급 편성은 2개 학년이 함께 수업 받는 2복식의 경우 17개 분교이며, 2복식 초등학교 역시 2개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