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학교(교장 김석기)는 지난 29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33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전국대회에서 글라이더부문 장려(2년 서정우), 물로켓부문 장려(4년 백인욱), 입선(4년 김영원), 입선(6년 김성동) 등 4명이 수상하여 예천초등학교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전국의 모형항공기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이 대회는 지난달부터 40여일간 진행된 전국 15개 지역예선에서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천 870명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해 자유비행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2008년부터 실시된 물로켓 부문은 36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직접 제작한 로켓을 발사해 70m 떨어진 표적 중앙을 맞추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예천초등학교가 올해 실시된 각종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까닭은 ‘예천초등학교 과학교육 지원단’이라는 교사들의 모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노경동 과학부장을 중심으로 발명과 공작 등의 다양한 부문을 특기가 있는 교사들이 분야별로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정동희.박현우 교사는 초임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선배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공휴일도 없이 학생지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