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상우) 교통관리계 임경수 경사는 지난 15일 14시경 모범택시 앞에서 교통단속 근무 중 울산에 거주하는 배모(여, 45세)씨가 어제 팔순 노모의 선물로 옷과 신발을 사 가지고 고향인 하리 우곡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가 깜빡 잊고 선물을 택시에 두고 내려 오전 내내 택시회사를 찾아다녔지만 공휴일이라 택시기사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하는 것을 CCTV를 검색해 비슷한 시간대 하리방면으로 운행한 택시번호를 일일이 확인하고 수소문하여 잃어버린 선물을 찾아 주었다.
지난 10일 예천서 강력팀 형사들은 보문면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상착의와 일회용라이터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추적해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가출인과 동일 인물로 추정됨에 따라 변사자의 가족을 상대로 소지품등을 확인시키고 안동서 과학수사팀과 협조해 정밀 지문감식한 후 가족에게 인계해 장례를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했다.
최근 예천서 직원들은 하루 평균 4-5건의 참경찰 실천운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