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4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당신의 이름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학교, 나시마준토 학부모 초청 “태국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세계 여행 특강”을 열었다.
우리 학교는 올해 예천교육지원청 지정 다솜이 군시범학교로 선정되어 ‘다솜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다솜이 학교 행사는 다문화 가정인 2학년 황상배 학생과 4학년 황경배 학생의 어머니인 나시마준토님의 나라인 태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려 주는 아름다운 세계 여행의 첫 번째 순서로 학생들은 무척 설레였다.
먼저 행사 실시에 앞서 강당 복도를 따라 태국 문화와 관련된 패널 자료를 이젤 위에 설치하여 태국 문화 미니 갤러리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익한 교무 선생님께서 글로벌 시대에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시며 오늘의 특강 강사님인 나시마준토 어머님을 소개해 주셨다.
나시마준토 어머니께서는 아름다운 나라 태국에 대해 태국 국기, 태국 지도, 태국 관광지, 태국 음식, 태국 과일, 태국 숫자, 태국 글자, 태국어 표현, 태국 화폐, 태국 동요, 태국 전통의상 등의 순서로 태국 문화를 자세하게 소개해 주셨다.
2학년 윤세언 학생은 “경배 어머니께서 제 친구 상배 외갓집이 있는 곳을 태국 지도에서 짚어 주셔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태국 숫자와 글자가 우리 나라와 많이 달라 어려워보였다. ‘코끼리’라는 동요를 동영상에 맞춰 불러보았는데 재미있었다. 학년 혜정이 언니가 태국 전통의상을 입어보았는데 우리나라 한복처럼 예뻤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태국 세계 여행의 추억을 다음에 있을 태국 문화 골든벨 대회로 다시 만날 때까지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태국 문화 자료들을 보고 골든벨을 울리도록 공부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번 다솜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님으로부터 직접 모국의 문화를 소개받는 ‘태국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세계 여행 특강’으로 다문화 학부모님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한국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학교에서 보여주어 간접적인 자신감을 얻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6학년 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