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면장 남효봉)은 28일 호명면 월포리 오백이재 소공원에서 저출산 시대 범국가적 과제인 출산을 장려하고 더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아름다운 녹색 생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출생기념 꿈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지난해 출생한 아동 가족 12가구와 공무원,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태어난 아이들 기념으로 경북 신도청 소재지를 상징하는 경상북도의 도화(道花)인 백일홍 12그루를 심었다.
또한 아이의 이름과 생일을 기록한 표찰을 나무에 달아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출생의 기쁨을 함께하며 기념촬영을 하였다.
이날 ‘출생기념 꿈나무 심기’ 행사는 출생자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출산을 장려하며 나무의 중요성을 알려 나무 심는 분위기를 널리 확산시켜 인정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을 조성하는데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호명면장은 "날이 갈수록 줄어가는 농촌지역의 인구 늘리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들 이름으로 각자의 나무를 심어주어 성장과정을 함께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인구 늘리기 시책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출생자 아버지 박모씨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아이도 무럭무럭 자라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꽃처럼 빛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