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가 진정한 지역문화산업으로 활성화될 수 있고 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의원연구모임 청사초롱(대표 정상진 의원)이 지난 3월의 경주세미나에 이어 지역축제 성공요인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축제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연구활동을 알차게 이어나가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청사초롱에 소속된 의원들은 8일 이날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대가야 탐구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1 대가야체험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행사관계자로부터 간략한 현황을 청취하고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축제홍보활동도 전개하였다.
또한 올해 7회째를 맞는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경북도 최우수축제 3년 연속 지정되고 지난해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의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현장토론도 이어나갔다.
정상진 의원은 "청사초롱의 축제참여를 통한 연구활동은 지역축제의 실제적인 발전방향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이날 축제현장 방문을 주도한 배수향의원(김천)은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지역 축제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도차원에서 어떤 지원정책이 요구되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자평하고 후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하여 구체적인 입법조례화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