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지난 8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한농연 예천군연합회 임원 2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유가상승과 국민의 농산물 소비감소 등 현재 농업이 처한 현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예천 농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종철 한농연 예천군연합회장은 “경쟁력 있는 작목 개발과 예천농산물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 송아지 육성브랜드사업 집중 육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 군수는 “환경이 어려울 때 일수록 거시적인 안목과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매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고 전제한 뒤,
“지역 대표 농산물브랜드 육성과 농.특산물 해외수출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농업인 스스로도 이 현실을 숙명처럼 받아들이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특성화상품 개발 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친환경 곤충엑스포를 추진하고 있으니,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농업경영인 연합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군 발전을 위해 좋은 방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자리를 마련하여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고 제의했다.
한편 한농연 예천군연합회는 이날 간담회 행사를 마치고, 연합회 사무실 앞에서 지난 박종철 회장 취임식 때 절감한 행사비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으로 마련한 쌀(3백만원 상당)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