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시설참외 연작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업진흥청과 공동으로 ‘참외 연작지 소면적 경운 재배기술 현장실증 연구’에 들어 갔다.
현재 참외는 전국에서 6260ha 재배되고 있고, 80~90%가 시설하우스에서 4~5년 연작되고 있다.
염류장해 등이 발생하는 연작은 참외 생육에 매우 나빠 주기적으로 재배 장소를 옮겨야 한다. 이로 인해 참외 정식을 위한 시설하우스 전 면적의 경운 정지 작업과 표면 다짐 등에 많은 노동력이 요구된다.
이번 재배기술 연구의 핵심은 노동력을 줄이는 기술이다. 비닐하우스 내에서 참외 심을 자리만 관리기로 흙을 뒤집어서 참외를 심는 방법이다. 이때 연작장해가 심한 토양에는 심을 자리의 흙을 파낸 후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새 흙을 보충하고 참외를 심으면 청고병(시들병) 등 병해 발생과 토양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연구가 완료?보급되면 시설하우스 참외 농가의 고질적인 악성 노동력 해소와 농자재 절감 효과, 참외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연구결과 뒤 효과가 입증되면, 1차적으로 지역 참외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진흥청과 협의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김진원 지도사는 “조속한 시간 내 연구를 마무리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농가 소득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