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남화영)는 최근 소화기 점검을 사칭한 사기가 빈번이 발생한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각 업소나 가정에서 화재예방을 위해 분말 소화기 비치가 늘자 소화기 점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인이 소화기의 이상 유무를 체크 하기는 어렵지 않다"며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축압식 분말소화기는 상단의 압력게이지 바늘이 녹색에 있으면 정상이다. 가압식 분말소화기는 거꾸로 뒤집었을 때 가루가 떨어지는 느낌이나 소리가 들리면 굳지 않은 상태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화기가 정상상태가 아니거나 소화기를 사용했을 경우 가까운 소방업체에서 충약?충압을 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문경소방서 예방홍보계를 통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문경소방서는 소화기에 대해 알고 유지관리를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화기 점검을 사칭한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