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천군은 가축 매몰에 따른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매몰지 환경관리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4개반 29명으로 매몰지 사후관리대책반을 편성, 호명면 오천리 등 15곳의 매몰지 가스.침출수 배출관 주위에 탈취제와 톱밥을 살포해 악취를 제거하고, 생석회로 소독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매몰지 주변 배수로를 재정비하는 한편, 관리책임자를 지정 일일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토사.톱밥?비닐 등을 사전 확보해 매몰지 훼손.함몰과 악취발생, 사체 돌출 시 바로 원상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매몰지 관리카드를 작성, 매몰 후 15일간은 주2~3회, 6개월간은 월1회, 이후 3년간은 분기별로 점검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군은 매몰지 주변 지하수 이용현황 파악과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주민불편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 매몰지에 축종.병명 등이 표시된 경고판을 설치하고 3년간 발굴 금지, 경작 및 시설물 설치 등을 제한해 병원성 미생물 확산도 차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