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지닌 민족은 그 문화가 찬란하고 영원 불멸하다"
2010 세계청소년상형문자페스티벌(부제 : 세계청소년서예대전)이 (사)초정서예연구원(경북 예천군 용문면 능천리)에서 오는 18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이곳에는 세계 10개국에서 출품한 2천여점의 서예작품 가운데 지난 6일 심사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의 송은지(부산 화명초 4년)양과 중국의 서우방(중국 절강성 실험소학)군의 작품 등 입상작 150점이 전시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개막당일 연구원 전정에서는 한복 20여벌에 국.한.문인화를 소재로 한 ‘서예디자인 패션쇼’ 와 대형 화선지(1.5m×30m)에 일필휘지(一筆揮之 : 글씨를 단숨에 죽 내리 씀)를 연출하는 ‘서예퍼포먼스’, 송순섭 구창 및 단원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 전시기간 내내 가훈 및 명언가구를 직접 써보는 ‘서예체험“과 50여명의 한·중·일 작가가 참여하는 '한·중·일 중진 작가전’, ‘충효(忠孝)깃발전’ 등을 고풍스런 초정서예연구원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초정서예연구원(초정 권창륜)은 “문자는 정신문화의 표상이며 서예는 문자가 지니고 있는 철학성과 조형미를 추구해 정신문화의 핵심이 돼 온만큼 인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문화를 드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