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에서는 30일 호명119지역대에서 한상대 경북소방본부장, 정상진 도의원, 박용우 서장, 황명섭 호명면장, 권오윤,김숙자 예천군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산불진화차 및 고압분무기' 성능비교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먼저 산불진화차량에 장착된 9.5mm호스릴을 이용해 방수하는 시연을 가졌다. 이 차량은 급속하게 번지는 갈대밭 및 산림화재, 들불 화재진압에 용이하고 농로길이나 좁고 긴 골목길에도 진입이 가능해 다목적 산불진화 차량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차종이다. 또한 40mm소방호스를 연결한 방수시연도 선보였다.
다음으로 트랙터 고압분무기 방수시연이 이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산불화재나 비닐하우스 화재, 초기주택화재에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헬기나 소방차량이 출동하기 이전에 현장에 미리 출동하여 초기 진화 가능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대 소방본부장은 “평소 지역발전 및 소방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늘 시연회 결과를 산불화재 및 농촌지역 화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