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일 군청회의실에서 제2단계 낙동강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염총량관리제도는 5년 단위로 하천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해당 하천 유역내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이 목표수질에 달성되도록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날 용역을 맡은 경북대 송시훈 교수는 “이번 과제는 낙동강 수계 단위유역의 총인(T-P)에 대한 제2단계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시행 계획 과업수행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은 목표 수질 달성이 가능하고 T-P(총인)의 배출부하량은 15%정도 추가 감축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예천군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배출부하량은 2009년 기준 7,237.4㎏/일, 2015년은 7261.1㎏/일로 조사되어, 189.91㎏/일 감축계획을 이행하면 수질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P(총인)의 배출부하량은 2009년 기준 409.61㎏/일, 2015년은 409.96㎏/일로 조사되었으며, 축산·토지분야가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T-P(총인)의 수질은 0.086㎎/ℓ이며 2015년 목표수질 0.0583㎎/ℓ를 달성하기 위해서 배출량을 348.23㎏/일 이내로 줄여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시훈 교수는 “2015년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와 공공하수처리시설·비점오염저감시설 등에서의 오염 감축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군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도출된 문제점은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거쳐 2011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