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22일과 23일 저녁 8시부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미국 프로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오어’ 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봄날 같은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를 무료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블라인드 사운드'는 평생 가족의 따뜻함을 느껴본 적이 없는 청년과 그에게 기꺼이 가족이 되어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블라인드 사이드’는 네이버 영화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고 기사가 나온 영화로써 존 리 행콕 감독의 야심작으로 산드라 블록(레이 앤, 엄마), 팀 맥그로(숀 투오이, 아빠), 퀀튼 아론(마이클 오어, 흑인 아들), 제이 헤드(S.J 투오이), 케시 베이츠(슈 선생) 주연 영화이다.
영화 줄거리는 몸무게가 155킬로그램이나 나가는 거구의 18세 흑인 청소년 마이클 오어는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어머니는 마약 중독인 결손 가정 출신으로 현재 잘 곳도 없이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간다.
어느날 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가는 마이클의 보습을 본 부유한 백인 부부 레이 앤과 숀은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안면이 있는 그를 하루 재워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온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레이 앤의 가족은 마이클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다. 가족이 된 후, 레이 앤과 숀 부부는 정성을 다해 마이클에게 운동과 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 이러한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운동과 학업 모두에 최선을 다한 마이클은 마침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고교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다.
‘블라인드 사운드(The Blind Side)’란 럭비경기에서 터치라인에 가장 가까운 좁은 지역을 가르키는 전문용어지만, 영화에서는 쿼터백이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즉 다가올 위험의 잘 안보이는 쪽을 가르킨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서 산드라 블록이라는 배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