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예천군 시장개척단이 새해를 맞아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작목반을 방문, 농가지도에 나섰다.
군 시장개척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확보하기 위해 10일부터 지역의 대표농특산물인 호명참외, 예천사과, 학가산 더덕, 금당꿀, 단샘배, 유천찰수수 등 작목반을 방문하여 영농추진실태와 농산물 재고량 및 품질상태, 포장재 활용실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 지도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예천군이 지난 98년 전국 최초로 군수 직속으로 조직해 운영해 온 것으로 대도시 직거래 장터 개설 운영과 각종 전국규모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판촉활동과 함께 우리농산물 축제를 계기로 도시민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인증받으면서 판매량도 매년 신장세를 보이며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대도시 소비자를 겨냥해 시장개척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지난 2003년 17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둔데 이어 2004년 23억 9000만원, 2005년 26억7000만원, 지난해에 3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개척단에서는 올해 예천농특산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자매도시인 서울 마포구와 경기도 군포시는 물론 서울 송파구, 강남구, 은평구, 안양시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대구, 부산 등 새로운 대도시 직거래망을 개척해 지역농특산물판촉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에서는 농산물 수입 개방화 물결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농업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대단위 판매장과 작목반을 직접 연결 알선해 주는 한편, 직거래 활성화와 새로운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