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조상의 혼이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손에 전승하기 위하여 4천만원의 예산으로 ‘예천의 누정록’ 1천부를 발간했다.
누정록에는 예천의 루(樓), 대(臺), 헌(軒), 정(亭) 105곳의 건축물과 기문의 사진이 실려 있고, 기문을 번역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국배판 컬러 382페이지 하드카버로 제작됐다.
기문 번역은 우리 지역출신 한문학자인 김주화, 정원준, 정제천과 누정록 발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다가 작고하신 김명회의 번역으로 2년간의 노력 끝에 발간하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천의 누정록’ 발간으로 예천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길이 전승하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예천의 누정록’은 국립도서관과 전국의 지자체, 문화원, 언론사, 관련 문중과 지역학교 및 기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