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말숙)에서 주관해 2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방문 교육은 ‘한국어교육 서비스’와 ‘아동 양육 지원서비스’로 전문지도사 18명이 72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서비스는 8명의 지도사가 입국한지 2년 미만인 30가정을 지원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교육과 가족상담서비스, 지원연계 등을 방문 교육하며, 아동양육지원서비스는 10명의 지도사가 12세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42가정을 지원대상으로 양육 및 부모자녀관계 상담, 부부상담, 임신ㆍ출산정보, 생활문화정보, 자녀양육 역량강화, 한국생활문화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다문화 가족 84세대를 대상으로 방문교육 서비스를 펼쳤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조기에 우리 문화에 정착토록 하기 위하여 방문교육사업 외에도 우리말 공부방 운영, 대모결연사업, 미취학자녀 대학생 결연사업, 가정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