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내년 1월부터 예천하수종말처리장과 감천문화마을 및 포리마을 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하수도 사용자에게 하수도요금을 부과한다.
예천하수종말처리장은 1999년부터 총사업비 337억원을 투입해서 2005년 5월 완공했으며, 감천 포리마을처리장은 2007년부터 33억을 투입하여 금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하수도요금은 2008년 11월 예천군물가대책위원회에서 각종 하수처리비용 등을 포함한 톤당 처리원가 954원에 대하여 35%수준인 톤당 평균 333원으로 결정하여 금년 3월에 하수도사용조례를 공포하여 사용료를 부과키로 한 것이다.
그동안 예천하수종말처리장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군민부담 경감 차원에서 하수도사용료를 부과하지 못했으나 하수처리장 운영관리비가 연간 10억원 이상 투입되고 향후 대수선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내년부터 하수도사용료를 부과하여 운영관리비의 일부를 충당하게 된다.
또한 예천군은 2010년 예천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 추진과 면단위 하수처리장사업 등 환경기초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하여 생활주변 악취제거 및 방류수역 오염방지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