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에 거주하는 독지가로부터 예천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5천만원이 11월 30일 기탁되었다.
이날 독지가는 익명으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했으며, 또한 “경기침체와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예천군민장학회가 어느 지역보다도 크게 발전해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많은 사업을 많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탁을 많이 해야 하나 추후에 본인의 모든 여건이 정리되면 더 기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학회 관계자는 “이번에 독지가로부터 많은 금액의 장학금이 기탁되어 예천군민들과 예천군민장학회는 더 없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많은 군민들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설립된 이후 개인은 물론이고 기관단체, 출향인, 기업, 마을, 학생, 익명 등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1년만에 8,677명이 참여해 39억 2천만원이라는 엄청난 기금이 모금되었으며, 군비 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해 현재 84억 2천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