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 주민보고회가 29일 오전 예천군 지보면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동석 예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과장과 정영광 군의장, 김유환 지보면장 등 파출소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보파출소 권오헌 소장의 치안상황 보고에 이은 오동석 서장이 주재한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 오 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강조하고 수확기 예상되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과 공직자 토착비리 척결과 내년 6월 지방선거시 주민이 감시자가 되어 예천이 선거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보면 소화리 정영대(53세) 이장의 파출소 직원들이 발령받아 관내 근무하는 기간이 타 공무원에 비래 짧아 유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한곳에 좀더 오랫동안 있게 해달라는 건의 등 6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서장이 직접 긍정적 답변을 하는 등 성의를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오 서장은 신종풀루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확기 농축산물 도난 예방 등 경찰홍보 필요한때 맞춰 개최한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