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29일 오전 10시 대학내 창업보육센타 3층 세미나실에서 고마츠 아키오 고마츠전기산업(주) 사장을 초청하여 “글로벌시대의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고마츠 아키오 사장(65세)은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서 코마츠전기산업(주) 대표이사이자 공자문화대학 객원교수로서 중소기업연구센터상, 뉴 비즈니스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어머니와 같은 중해, 태양의 나라 이즈모, 신판 논어 등이 있다.
고마츠 사장의 이번 방문은 경북도립대학과의 교류협의 및 특강과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에 우리정부의 참가 요청이 있어 이루어졌다.
이날 강연에서 고마츠사장은 “동북아의 평화는 과거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진솔한 마음과 자세로 사과하고 화해와 상생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되어야만 가능하며 나아가 인류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고마츠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유교의 꽃을 피운 한국에서 공자와 맹자의 사상인 중용(中庸)과 화이불류(和而不流)를 생활화하고 유교사상이 퇴락한 일본에 전파하는 역할이 인류평화의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강연에 앞서 고마츠사장은 28일에 안동향교의 논어교실을 참관하였고, 29일 오전 9시30분에는 경도요양병원(경북 예천)을 방문하여 입원중인 위안부할머니(김옥선:87세)를 방문하여 위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