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결실의 계절인 가을,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인근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최근 경북지역의 청장년층의 인구 유출과 노령화에 의한 일손부족이 심각해진 가운데, 공군 16비 장병 100여명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대 인근 예천군 유천면 일대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수수 수확작업을 지원했다.
일손돕기에 지원한 김민관(22)일병은 “이렇게 바쁜 수확기를 맞아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군인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배려심을 키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군 16전비는 이번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 뿐만 아니라 부대 인근 지역 농가 일손 돕기 및 주거환경 개선 작업, 대민 의료지원,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