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산업특구가 16일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확정되어 또 하나의 새로운 지역의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곤충산업특구사업의 주요 내용은 곤충생태 관찰·체험지구조성, 산업곤충R&BD 역량강화사업, 주민소득자원화사업, 곤충관광자원화사업이며 총 49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예천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변화된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친환경농산품 생산을 통한 웰빙과 자연속 곤충생태원에서 체험과 학습을 통한 여가 선용에 부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실질적인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곤충산업특구 지정을 위하여 지난 1년간 토지이용계획수립, 사전환경성검토, 재해영향성검토, 주민공청회, 군의회 의견 수렴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였으며 특히, 수차례에 걸친 지식경제부와 특구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이번에 특구로 지정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벤트성 행사로 각종 곤충관련 축제를 개최중인 타 시ㆍ군에 비해 예천 곤충산업특구는 자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시설채소와 과수에 공급하여 생산량과 상품성을 높이는 화분매개곤충은 연간 30억 정도의 소득효과를 거두며 전국 생산량의 15%정도를 차지하고, 중국 길림성과 협약하여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종봉 육성사업, 예천 뽕굼벵이로 상표등록된 흰점박이꽃무지의 약용곤충사업, 로하스개념의 곤충생태원 조성사업 등이다.
예천군에서 이번에 지정된 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향후 5년 동안 소요될 사업비 확보와 연구시설 및 인력 보강, 산학연 협력체제 강화 등에 진력하고,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산림테러피단지와 연계하여 도청이전에 따른 안정적인 관람객 확보 등에도 만전을 기해 이번 곤충산업특구 지정이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로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군민체육대회장에서 곤충산업특구지정 소식을 접한 김수남 군수는 “군수로 취임할 때부터 농정을 군정의 제1목표로 삼고 민선 12년간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농업발전에 매진하였으며 그 마무리 작품으로 예천 곤충산업특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