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향교(전교 권택문)에서는 19일 오전 11시 유림회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유림 110여명이 참석하여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문관벼슬을 지낸 70세 이상의 노인을 매년 상사일 (음력 3월3일), 혹은 중양절(음력 9월9일)에 초청, 임금이나 지방 수령이 베풀어준 잔치로 지방 유림들의 유교문화와 경로효친 사상 등을 계승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투호놀이와, 시조창 등 다채로운 여흥 시간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보전하고 지역의 유림과 주민에게 아름다운 전통문화 계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