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예천군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2009 예천군민제전이 14일 화려하게 개막된다.
14일부터 17일까지 공설운동장, 청소년수련관, 학생체육관 등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제전은 제11회 예천우리농산물 축제를 비롯하여 우리음식 및 생활문화 전시ㆍ체험전, 제33회 예천문화제, 군민의 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 건강축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게 된다.
특히, 제11회 예천우리농산물축제가 1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나흘간 소백산 끝자락과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청정 농산물을 가지고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예천 우리농산물축제는 도시민, 출향인, 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도ㆍ농상생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만들어 친환경 농산물 고장의 이미지 구축으로 예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축제를 문화ㆍ관광자원화 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행사로는 공식행사와 공연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부대행사로 나누어 다양하게 펼쳐지는데, 행사내용으로는 공식행사로 축제 시작일인 14일 오전 10시 축제 개장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10시 30분 추수 감사제를 올리고 11시 20분에 군민화합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행사로는 예천아리랑 시연, 휘바람 예술단 공연, 품바 공연,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색소폰 연주, 공군 해피밴드 공연, 흑응풍물단 의 공연이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17일까지 1일 2회 열리게 된다.
전시행사로는 예천 농특산물을 읍면과 작목반별, 품목별로 전시하고 이들 출품 품목에 대해 14일 심사를 거쳐 15일 분야별로 시상식을 가지며 특히, 사과와 쌀 종합전시를 비롯해 예천요의 도자기와 옹기, 정서ㆍ산업곤충이 전시된다.
또한 판매행사로 과일, 채소, 잡곡, 임산물, 가공식품 등 청정예천 우수 농ㆍ특산물을 판매하게 되며, 부대행사로는 군민화합행사인 비빔밥 퍼포먼스, 다문화 시식, 도예체험, 농산물 체험경기, 민속놀이, 짚공예 체험, 먹거리 체험, 곤충체험 등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14일 11시 10분부터는 2009 우리음식 및 생활문화 전시체험전이 학생체육관에서 열리고 오후 5시부터 산책로에서는 예천사진동우회가 주관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리며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회관에서는 예천아리랑 창극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예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2개소에서 군민체전 구기종목 예선 및 결승대회가 시작되고,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33회 예천문화제 개회식이, 오전 10시 30분부터 학생백일장이,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무학정에서 예천군수배 전국국궁대회가 계속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에는 청하루에서 군민체전이 펼쳐질 공설운동장을 밝혀 줄 성화를 채화해 오후 3시 50분에 군청전정에 안치하게 되며, 4시 30분부터는 출향인 및 자치단체 초청 환영만찬이 있고 오후 7시부터 한천체육공원에서는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셋째 날인 1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3회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되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 건강축제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는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이동예술아카데미가, 10시 30분 특설무대에서는 색소폰 연수가, 오후 2시 30분부터는 공군 해피밴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16일 제10회 군민의 날 기념식과 군민체육대회 입장식에서는 각 읍면을 상징하는 농특산물과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특색있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색다른 즐거움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체육대회 종료 후 경품 추첨행사에서 행운을 잡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이번 군민제전은 우리농산물축제를 비롯해 예천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자부하면서 “예천사과 등 청정예천에서 생산된 최고의 농특산물을 많이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람객이 우리지역을 찾아와서 보고, 느끼고, 체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