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운기 반사경 무상 부착이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 1개반 3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편성해 읍면의 각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운기 반사경 무상 부착은 순회수리교육의 일환이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의 내용은 고장 난 농기계의 소모성 부품 및 오일 등을 교환해 주고 반사경 부착(무료), 예취기 수리 및 농기계 안전교육과 점검 정비 요령 교육 등이다.
군은 19일 현재까지 12개 읍면을 돌며 513대의 경운기에 반사경 부착을 마쳤으며 12월까지 나머지 900여대의 미부착 경운기에 반사경 부착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군이 올 상반기까지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실적은 60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방제기 등 1,2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4천여만 원의 농가경영비를 절감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여름철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예초기 사용법에 대해서 집중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교통 안전 교육도 병행 추진하여 비용외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사경 부착에 따른 농가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함께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농가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