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다문화가정 미취학 자녀와 경북도립대학생이 1:1 결연을 맺고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 서비스는 경북도립대학생들이 예천읍 대심리 채인석씨 등 19가정에 대해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 2세의 언어 소통 등의 문제로 자녀 양육에 애로 사항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언어교육, 또래 놀이문화, 한국어 학습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언어를 배우는 시기에 대학생과 결연을 맺음으로써 또래가 없어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부모에게는 양육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뿐 아니라 자녀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
이번 결연 활동에 처음 참여하고 있는 최정민(유아교육학과 2년)씨는 “언어적 상호 작용으로 인해 언어력이 증진되는 데 그렇지 못한 것에 안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금세 친숙해져 종이접기와 동화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는 것에 짧은 기간이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조기 사회 적응을 도모하기 위해 이주여성, 배우자 및 친지, 이웃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