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에서는 예천.문경지역 목조문화재 37개소(국가지정문화재 7, 시ㆍ도 지정문화재 30)에 대한 화재진압매뉴얼 제작을 완료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용문사 대장전(좌)과 지붕의 구조 >
이번 매뉴얼은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내 목조문화재의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제작하였으며, 문화재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방침, 문화재 반출 우선순위, 기관별 임무 및 책임, 개별 문화재에 대한 화재특성, 화재특성에 따른 진압방법 및 유관기관 협조체제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발생시 화염의 전파속도가 빠라 초동조치가 중요한 만큼 문화재별로 자체 방화시설 및 자위소방대를 갖추고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