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후원하는 2006 경상북도 여성대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도내 여성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강한 가족! 행복의 시작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경상북도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되고 결속된 힘을 대외적으로 마음껏 펼쳤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가족 모두의 행복과 여성이 살기좋은 사회를 구현하는데 경북 여성들이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서 도내 장한 여성과 외조를 잘한 남편, 여성지원사업 유공 민간인 및 공무원 등 여성발전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경북 여성 최고 영예의 상인 장한 여성상에 영주 장하숙씨, 외조상에 예천 채청길(처, 박복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여성지원사업 유공 민간인에 예천 이차희씨를 비롯한 16명과 공무원 5명도 표창을 받았다.
이날 주제 강연에는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최영숙 교수가 나서 『건강한 가족!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가족행복의 중요성과 21세기 여성의 역할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지난 97년부터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는 경상북도 여성대회는 올해 열 번째를 맞는 행사로 그동안 도내 여성들의 단합된 힘과 신념을 알리는 행사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