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해 성공을 거둔 “예천 우리농산물축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같이 효과를 가져온 것은 군이 전국규모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올해 처음 규모와 내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예천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만들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주효해 나흘 동안 연인원 3만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특히 자매도시인 서울 마포구 및 경기도 군포시와 출향인, 서울 동대문구 등 도시민 1,300여명을 통해 지역농특산물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축제기간 동안 2억여원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대외인지도가 높아져 행사를 다녀간 출향인과 자매도시민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예천사과, 단샘배, 예천쌀, 잡곡, 호두, 참기름, 고구마, 천연초, 찰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특히, 축제를 다녀간 도시민 단체들로부터 예천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중암중학교의 요청으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농특산물 800만원을 판매한데 이어 8일에도 동대문구 이문동부녀회 요청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포시 궁내동부녀회를 비롯한 대도시 민간단체로부터 직거래 장터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일정을 협의중에 있는 등 지역농특산물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수남 군수는 이번 우리농산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농특산물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파급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를 만들어 지역농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