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고 가족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08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를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예천읍 한천에서 개최한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행사는 희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물고기를 잡는 반두와 부상방지를 위해 물에서 신을 신발만 준비하면 되며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첫째날인 9일에는 주 행사인 물고기잡이 체험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오전 10시 50분과 오후 2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정오에는 즉석에서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OX퀴즈, 수중달리기, 수중 줄다리기 등 수중게임이 본부석 앞 체험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육상게임으로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황토 맨손고기 잡이와 얼음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벌어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황토 물놀이장과 물 미끄럼틀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의장대 시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농산물 직판행사, 향토음식장터 운영 등으로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10일과 11일에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물고기 잡이 체험행사만 실시된다.
특히, 예천군은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여름방학 곤충이벤트가 곤충연구소 일원에서 개최되며,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천문?우주체험,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조상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어릴적 추억이 가슴속 깊이 간직된 아름다운 내고장 예천에서 가족, 이웃, 친구간의 따뜻한 정도 나눌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였다고 밝히고,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이 많이 참여해 고향의 향수를 마음껏 누리고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